여행 첫날(2) -> 청보리밭 보러갔던 고창 청보리밭 [보리의고장]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길 158-6
여러분들은 고창 하시면 어떤게 생각나시나요? 학창시절에 배우셨던 고인돌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고창하면 황토수박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고있어서 고창에대해서 조금은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정읍여행을 다녀오면서 고창에서 청보리밭 축제를 하고 있다고하여 청보리밭에 들렸습니다.
고창은 보리의 고장이라고 도 불립니다. 또한 고창에서는 청보리가 완연해지는 매년 4~5월
<고창 청보리밭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축제가 열릴지 안열릴지는 몰랐으나,
이번 2022년 4월에는 청보리밭 축제가 열려 고창에 다녀왔습니다.
현재는 보리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쌀보다도 더 귀하게 대접받는 시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보리밭 경관도 과거에 비해 흔한 모습이지만 상당히 대접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보답코자 고창 지역주민들과 고창시는 힘을 합쳐 더 아름답고 더 풍성한 보리밭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창의 옛 이름인 모양현의 ‘모’는 보리를 뜻하고, ‘양’은 태양을 의미한다고 하며, 탁 트인 들판의 청보리밭 속에서 봄의 향기를 듬뿍 맛 보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청보리밭에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제가 들렸던 때는 오후 5시30분 정도였는데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는 첫날이라고 합니다. 청보리밭을 보면서 상쾌한 풀냄새와 눈에 꽉차는 청보리밭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또한 청보리밭을 보면서 걷고 지나다 보면 중간중간에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던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부안, 정읍, 고창 등 아랫지방에서는 현재 날씨가 따뜻해서 철쭉, 유채 등 색이 화려한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꼭 들리셔서 눈에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간혹 관광지를 다니다보면, 꼭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청보리밭은 눈으로만 보셔야 하는데, 꼭 풀안에서 사진을 찍으시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위 사진은 사진을 찍으러 들어가셔서 청보리가 쓰러진 모습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어느 곳에 관광하러 가실때는
눈으로만 보고 이뻐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사진찍으면서 마음이 좀 안좋았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들렸던 고창이었는데, 청보리밭에서 흘러들어오는 라이브 (진짜 라이브로 노래 부르고있음)
노래와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느끼면서 기분좋게 첫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고창에 들려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청보리밭 축제도 다녀오셨으면 합니다.